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드라마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기업가치(상장 후 시가총액)를 최대 1조원으로 책정했다. 다소 고평가된 면이 있지만 콘텐츠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모회사인 CJ E&M 주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기업가치는 8000억~1조원 수준에 달한다. 전일 스튜디오드래곤이 6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주당 공모희망가를 3만900~3만5000원으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이번 상장을 통해 모집하는 신규 자금은 총 2100억원에 이르게 된다. 다음달 16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5월 CJ E&M 드라마사업부 분할 후 신설된 기업이다. 인기드라마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