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매도 거래 규모가 급증한 셀트리온이 처음으로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셀트리온은 공매도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대표적 사례로 언급됐지만 거래소에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다.
코스닥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이 5배 이상이면서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이 5%를 넘을 경우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다. 셀트리온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이 8.169배, 과거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이 5.127%를 기록하면서 공매도 과열종목에 들어갔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이 결정되고 난 후 오히려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모양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