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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오른 2490.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8.11 포인트 오른 2497.65에 개장해 장 초반 25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뉴욕증시가 세제개편안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게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장중 지속됐다. 하지만 기관들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주는 장중 249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업종별로 기계가 1.62%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전기전자도 1% 이상 올랐다. 섬유의복, 의료정밀, 제조업, 화학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은행은 2.49% 빠졌고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도 1% 이상 내렸다.
증권은 장 초반 2500선 돌파와 함께 동반 상승했지만 0.40% 하락했다. 대신증권(2.23%)과 부국증권(0.91%) 등만 오르고 대부분 주가가 빠졌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51억원, 208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17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샀고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562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4.31% 올랐다. LG화학과 삼성SDI는 2% 이상, LG전자와 기아차, LG생활건강, SK는 1%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 LG, KB금융도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2% 이상 빠졌고 삼성물산과 한국전력, 신한지주, 포스코,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도 1% 이상 내렸다.
한국전력이 신고리 5, 6호기 공사 재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한 반면,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는 상승 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해 324개 종목이 올랐고 46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1포인트(0.43%) 오른 675.86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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