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상승 흐름을 지속하던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뉴욕발 악재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뉴욕발 악재로 국내 증시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2,5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사흘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1,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내놨습니다.
개인은 3,100억원의 저가 매수로 대응했지만 2,100억원대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나오며, 수급기반이 크게 위축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3포인트 하락한 1,746, 코스닥지수는 10포인트 내린 64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초반 선물가격 급락으로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도 호가를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올들어 두번째로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철강금속과 기계, 의료정밀, 건설, 증권, 보험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린 반면, 은행과 통신은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각각 6%와 3% 이상 크게 떨어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이 하락세에 동참했고,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KT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대형주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과 중국, 홍콩 등이 3~5%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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