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국내 첫 부동산금융 플랫폼 `KB부동산 Liiv ON(리브온)` 선봬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부동산 Liiv ON' 브랜드 론칭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국내 첫 부동산금융 플랫폼인 'KB부동산 Liiv ON(리브온)'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동산 매물을 검색하고 시세를 조회할 수 있으며 대출 한도나 금리를 조회하거나 주택담보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더욱이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지정한 조건 매물을 안내받을 수 있고 시세나 분양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이날 론칭 행사에는 KB부동산 Liiv ON 콘셉트영상과 TV CF 상영, 핵심 콘텐츠 시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은행권 최초로 '화자인증(목소리인증)'을 도입한 '리브똑똑' 소개 시간과 함께 KB부동산 Liiv ON 및 리브똑똑 체험부스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해 보기도 했다.
리브똑똑은 영업점에서 경험하는 서비스를 디지털로 가장 유사하게 구현한 플랫폼이다. 은행직원과 대화하듯이 메신저 창에서 채팅을 통해 은행거래가 가능하고 음성을 통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대화형뱅킹 플랫폼이다.
리브온에는 신혼부부나 예비부부에게 도움이 되도록 부동산 거래나 대출 정보, 각종 금융상품 정보 등을 취합한 '신혼부부전용관'도 마련돼 있다. 예를 들어 신혼집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예산과 조건을 설정해 다양한 신혼집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리브온에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위한 기능도 포함돼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 전용관을 활용하면 매물 등록이 가능하며 배너 광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개업소 인근 아파트 단지의 시세 정보나 물건별 대출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장착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온은 최상의 부동산·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중개업소 영업을 지원하는 상생모델"이라며 "특히, 기존 부동산앱의 취약점으로 지목된 '허위매물'과 관련해서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금융부 내에 자체 매물 검증팀이 운영되고 있고, 영업팀 내 아웃바운드 사업단을 구성해 1000여 개 지점과 1만3000여 개 공인중개소를 연결, 체계적인 매물을 검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