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25일 웹젠에 대해 신작 '기적:각성'의 출시가 가시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MU' IP 기반 모바일 MMO 신작인 '기적:각성'의 중국 사전 예약자가 4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원작인 '전민기적'의 개발사인 천마시공이 후속작으로 개발했고 중국 1위 게임 업체인 텐센트가 퍼블리싱 하는 만큼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정해지진 않았으나 목표로 하는 500만 사전예약 달성까지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11월 중 정식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기적:각성'의 국내 퍼블리싱 권한을 웹젠이 확보한 만큼 연내 중국 출시 이후 내년 상반기 경 국내 출시 모멘텀이 추가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전작인 뮤 오리진이 국내에서 출시 이후 매출 순위 1를 지속하며 연간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발생시킬 정도로 넓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고, 2015년 대비 국내 모바일 시장 규모가 한 단계 레벨업 된 점을 고려하면 후속작의 국내 성공 가능성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적:각성'의 사전 예약자 수가 500만을 향해 빠르게 상승 중인 만큼 신작의 흥행 가능성이 상승하고 있다"라며 "중국 로열티 매출과 국내 재출시 매출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이익의 대규모 점프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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