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이 25일 발표한 3분기(9월30일 기준)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오피스 시장은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며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12%를 기록했으나 공급이 늘며 임대료는 소폭 조정(-0.1%)받는 모습을 보였다. 재산세 등 소득수익률이 하락 여파로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24%포인트 하락한 1.39%를 기록했다.
상가는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아 중대형 상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안정적 상권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자산가치와 임대료는 상승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공실률 부문에서는 오피스 공실은 감소했으나, 소비가 조정을 받으며 상가의 공실은 중대형을 중심으로 상승해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2.0%, 중대형 상가는 9.8%, 소규모 상가는 4.1%로 나타났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의 경우 전분기 대비 0.1% 하락, 상가는 모든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0.1% 상승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72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만9600원/㎡, 집합 2만8600원/㎡, 소규모 2만1400원/㎡ 순으로 나타났다.
3분기는 재산세 납부 등으로 인한 운영경비 증가로 소득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오피스 및 상가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24%포인트 하락한 1.39%, 중대형 상가는 0.18%포인트 하락한 1.50%, 소규모 상가는 0.09%포인트 하락한 1.49%, 집합 상가는 0.
지역적 특징으로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에 서울 명동·신사역·압구정 상권 등의 임대료가 하락했으며, 제주 지역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관광객 증가, 인구 유입 등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상권·유형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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