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030억원과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23.1% 감소했다"면서 "잠정 영업이익은 우리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4.7%, 23.5% 밑돌았다"고 말했다.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수준의 이익을 실현하다 3분기에 감익폭이 커진 이유는 국내의 지급수수료 증가, 중국의 구조조정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 영업이익의 경우 상반기와는 달리 판관비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가량 높아져 20% 이상 줄어들었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급수수료가 크게 늘어났는데, 여기에는 물류비, 도급비, 기타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이 연구원은 "대형채널향 매출액이 늘면서 관련 물류비 부담이 증가한 이외에 분할과 관련한 컨설팅비용 등도 일시적으로 영향을 줬을지 모른다"며 "중국은 외형이 전년 동기 대비 70% 정도 감소해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사업 침체가 장기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