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한솔시큐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eSIM 시장 확대 전망

한솔시큐어가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베디드심(eSIM·embedded SIM)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2시8분 현재 한솔시큐어는 전일 대비 120원(2.00%) 오른 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시큐어는 지난 20일 3% 가량 상승한 이후 엿새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커넥티드카,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 eSIM이 적용되며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애플은 '애플워치3'에 이미 eSIM을 적용했으며 구글 또한 최근 출시한 '픽셀2' 시리즈에 스마트폰 최초로 eSIM을 탑재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에 따라 조만간 eSIM 시대가 도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특히 애플이 탑재한 eSIM은 G+D(Giesecke & Devrien Mobile Security, 지앤디)의 eSIM으로 알려져 한솔시큐어가 국내 eSIM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G+D는 지난 3월 한솔시큐어의 2대 주주로 참여하며 한솔시큐어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한 바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eSIM 등 다양한 IoT 보안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한솔시큐어가 G+D의 eSIM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