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융권의 '깜짝 실적' 행진이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KB금융·우리은행에 이어 하나금융그룹과 IBK기업은행이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누적 연결당기순이익 기준)을 넘어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5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3%(3009억원) 증가했고 최근 5년래 사상 최대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01억원)보다 13.3% 늘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올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1조2476억원
[정지성 기자 /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