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기관장 사표제출 잇따라

금융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물갈이 작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기관장들의 사표제출과 사의표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용로 기업은행장이 지난 주말쯤 정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공사 산하의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정경득 경남은행장, 정태석 광주은행장 등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기술보증기금의 한이헌 이사장과 신용보증기금의 김규복 이사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의 금융공기업 기관장 대부분이 정부에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금융위의 '선별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