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일부 자치구에서 내림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두 달여 만에 회복되며 모든 자치구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13%로 전월(0.12%)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매매가격 오름폭은 8월 0.45%에서 9월 0.07%로 줄었다가 10월 0.23%로 다시 확대됐다. 재건축 이슈가 많은 송파구는 0.88% 급등하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으며 광진구(0.34%), 성북구(0.34%) 등 실수요자 수요가 많은 강북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10월 통계에서 서울 집값은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했다. 9월만 해도 노원·성동·강동·서초·강남·강서·양천 등 7개 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었다.
주간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값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