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0월 31일(16:5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올해 국내기관 가운데 최초로 위안화 표시 공모채 발행에 성공했다.
31일 산업은행은 지난 27일 홍콩과 대만 채권시장에서 총 14억위안(한화 2365억원) 규모의 역외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위안화채권의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리보(Libor )금리에 0.43%포인트 가산한 연 4.5%로 결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은행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32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대만 73.9%, 홍콩 18.8%, 기타 7.3%로 집계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북한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견조한 위안화시장에서 발행을 추진했다"라며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 투자자 기반을 적극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된 위안화 채권은 올해 대만시장에서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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