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 등 전국 9개 단지 4735가구(공공분양·임대주택 등 제외)가 청약을 접수해 가을 성수기 막바지 분양을 이어간다. 새로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8곳 4211가구다. 11월 10일부터 지방 광역시 전매제한이 강화되는만큼 이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두산건설은 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3-25번지 일대에 '북한산 두산위브 2차'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상 11층, 4개 동, 296가구로 이중 2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56~59㎡의 소형평수로만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가깝고 내부순환도로와 인접하며 북한산, 백련산 등 녹지환경과 가까워 쾌적하다. 지난해 8월에 분양한 북한산 두산위브는 평규 5.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는 10일부터 지방 광역시 전매제한이 예고된만큼 지방 분양 물량도 쏟아졌다. 특히 청약조정지역인 부산 7개 구(해운대·연제·동래·남·수영·부산진구·기장군)는 최소 1년6개월~소유권이전등기 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부산에선 이번주 3개단지 2062가구의 분양이 몰렸다.
현대산업개발은 10일 부산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 1,2차'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상 30층, 27개 동 전용 36~101㎡, 총 2144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1225가구로 이번주 최대 규모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있으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더불 역세권을 형성했다.
롯데건설은 10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834-4번지 일대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05㎡, 총 1230세대로 일반분양은 667가구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광안자이'도 분양 예정이다.
새로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8곳이다.
포스코ICT는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41-8번지에 짓는 '잠실벨솔레'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상 19층, 1개동 전용 18~29㎡로 총 289개실이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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