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는 비례대표 선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이 친박연대 양정례, 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자에 대해 출국금지 시키고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네,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죠?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어제 양정례 당선인에 대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이 양 당선인에 대해 출국금지시키고,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친박연대는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친박연대는 오늘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서청원 대표 등 지도부도 연락을 끊어놓은 상태입니다.
어제 이한정 당선인의 학력기재에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했던 창조한국당은 오늘 오후 이 당선인에 대한 자체 청문회를 엽니다.
특히 허위경력, 범죄전력 누락 등의 의혹에 대해 자체조사를 벌인 뒤 이 당선인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비례대표 정국교 당선인도 이르면 오늘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민주당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질문2) 사태가 이렇다보니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의 한나라당 복당 논란은 수그러드는 모습이죠?
답변2) 네, 한나라당은 이른바 양정례 파문의 불똥이 튈까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어제 자신의 임기동안 이들의 복당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전당대회 이후는 그때 가서 생각해야한다며 7월 이후 복당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상은 친박연대를 제외한 무소속 당선인들로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
이에 대해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는 어제 현충원 참배에 함께 참여하는 등 행동통일을 결의한 상태여서, 일괄이냐 선별이냐의 논란은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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