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56억원으로 34.9% 감소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수준이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편의점, 호텔, 슈퍼마켓 등 전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부진했다"면서 "이는 슈퍼마켓과 호텔 부문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이 당초 예상치에 크게 못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8.6%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의 경우 신규 출점 둔화에 따른 성장성이 크게 위축될 것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수익성 둔화를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6%, -18.7% 증감한 8조3341억원과 1774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면서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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