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들이 순차적으로 시행됨과 함께 정부의 집중모니터링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역세권이나 산업단지 인근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거나 교통망 구축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보합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11월 첫주 전국 아파트 동향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
시도별로는 대구(0.08%), 서울(0.08%), 전남(0.06%) 등은 올랐고, 충북(0.00%)은 보합, 경남(-0.15%), 경북(-0.13%), 울산(-0.08%)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0.08%, 경기 0.02%, 인천 0.03% 상승했다. 서울에서 강남구와 서초구는 학군수요, 일부 재건축 단지 사업 진척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동작구, 구로구 등에서는 역세권 등 직주근접성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오름세다.
지방에서 대구는 거주선호도 높은 수성구과 정비사업이 활발한 중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 소폭 확대되고 대전, 전라권 등에서 올랐다. 그러나 부산, 울산, 경상권 등 정부대책 또는 지역경기 침체,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최근 하락세가 지속된 지역은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난주 전세가는 가을이사철 마무리단계와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지적으로 접근성, 학군 등이 양호해 대기수요 풍부한 지역이나 정비사업 진행으로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 등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0.15%), 대전(0.11%) 등은 올랐고, 광주(0.00%)와 부산(0.00%)은 보합, 경남(-0.18%), 충남(-0.09%)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0.05%, 경기와 인천은 0.02%씩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안정세 유지하는 가운데 강북권은 상승폭 소폭 확대됐고 강남권은 상승폭을
지방에서는 지역 내 기반산업이 침체되고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울산과 경남은 장기간 하락세 보였고 광주는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으나 세종은 지난 2분기 하락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 충북은 매매가격 추가하락을 우려하는 전세유지수요로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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