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사정 대표들이 대화와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산업평화를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입니다.
KCTV제주방송 고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노사정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대화와 타협, 자율과 존중'을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제주지역 노사정 산업평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지역의 경제상황을 IMF사태에 이은 10년만의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노.사.정이 힘을 합친다는데 손을 맞잡은 것입니다.
특히 노동계는 극단적인 쟁의행위 등을 자제해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노사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고승화 / 한국노총 제주본부 의장
"노사가 같은 엔진 속에서 동시에 가동되면 분명히 경제가 살아나고 기업의 부가가치가 창출되며 나아가 노동자에게 득이 될 것이다."
경영자측도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통해 노사간 신뢰기반을 구축하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 나아가 제주지역 고용창출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문홍익 /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투명한 경영, 윤리경영을 통해 우선 근로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사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도 이뤄집니다.
인터뷰 : 김태환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행정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노사관계의 윤활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노사정이 동반자 자세로 어
고태일 / KCTV 제주방송 기자
-"하지만 노사정 합의내용이 추상적이고 노동계의 양대 축인 민주노총이 참가하지 않은 점은 노사정 산업평화선언의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고태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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