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용 솔라페이스 및 반도체 패키징용 솔더볼 전문기업 휘닉스소재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억9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6.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억2200만원으로 13.1% 늘었고 순손실은 1억3300만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실적개선 배경으로 ▲솔라페이스트 관련 중국향 매출증대 ▲솔더파우더 생산안정화 등을 꼽았다. 실제 지난 2012년 시작한 솔라페이스트 사업은 이번 3분기에만 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상승, 외형성장으로 직결됐다. 이와 함께 올해 초부터 양산 공급을 개시한 솔더파우더 사업도 생산안정화를 이루면서 호실적의 견인차가 됐다.
솔라페이스트는 태양광 패널에 적용해 발전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소재로, 높은 기술력과 생산 안정성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종전 중국 미국 주도의 태양광 산업이 중남미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태양광 발전량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이어져 향후에도 이익 개선 및 외형
휘닉스소재 회사관계자는 "신수종 사업의 매출 신장과 솔더볼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3분기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올해는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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