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사사무소인 동일건축은 지난달 25일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하는 '2017 건축도시대회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에서 청라시티타워 설계로 최우수상(국가정책위원장상)을 받았다.
동일건축의 청라시티타워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내에 들어설 도시 랜드마크 타워로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448m(해발 453m) 규모의 관망탑 건물이다. 이 타워는 웅장하면서도 관능적으로 우뚝 선 보석의 형상을 구현하고 있다. 기하학적으로 패턴화된 커튼월 입면은 빛이 다양하게 굴절되면서 크리스털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첨단 광학영상시스템을 적용한 미디어 파사드 기술로 크리스털의 영롱함을 한껏 강조했다.
동일건축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선수촌아파트 설계, 서울팔래스호텔 증·신축 설계, 리츠칼튼서울호텔 리모델링 설계, 송도신도시 D23·D24 주상복합 설계, 베트남 북안카인신도시1·2단계 설계, 진주종합경기장 CM, 청담동버버리사옥 CM, 통영국제음악당 감리 등 왕성한
오봉석 동일건축 회장은 "35년간 설계감리의 외길을 걸어왔는데 이번 청라시티타워의 수상으로 동일건축의 국내 최고 기술력을 재확인하게 됐다"며 "한국형 기술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범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