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국내 증권 보유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상장주식 2조4190억원, 상장채권 6980억원을 순투자해 총 3조117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국내 시장에 순유입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10월 말 기준 외국인 전체 상장증권 보유 규모는 총 752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상장주식 651조2000억원(시가총액의 33.9%), 상장채권 101조2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1%) 등이다.
상장주식의 경우 7월 말 이후 매도 우위였으나 10월에는 순매수로 전환했다. 유럽(1조5000억원), 미국(1조1000억원), 아시아(4000억원)는 순매수했으나 중동(890억원)은 순매도했다.
상장채권도 통안채를 주로 매수해 10월 중 순투자로 전환됐다. 아시아(5000억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