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본격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양국 정상의 회담 과정과 논의할 의제를 최중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미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2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포함해 3번의 만남속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습니다.
첫 한미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시간인 오늘 밤 11시 5분에서 35분 앞당겨진 오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이뤄집니다.
하지만, 공동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내일새벽 0시 25분에 시작되며 mbn 에서는 이를 생중계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회담 시간 조정은 공동기자회견을 앞두고 발표문 문구 등을 조율하기 위한 시간을 더 갖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상회담 회담에서는 양국 동맹관계와 미래비전, 한미 FTA 비준 대책,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 범 세계적 협력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 분위기 확산과 이를 통한 양국의 동맹 관계 복원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역점을 둘 전망입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인 PSI 참여문제와 미사일 방어 문제 등 글로벌 협력방안의 동참을 이끌어내는데 관심이 큽니다.
한미 FTA 비준의 걸림돌이었던 쇠고기 협상 타결과 양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등 양측은 일단 공통분모를 찾았다
인터뷰 : 최중락 기자
- "취임 50여일이 된 이명박 대통령. 올해가 임기 만료인 부시 미 대통령. 양국 정상이 이해관계와 전략의 차이점 속에서 우선순위를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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