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시즌을 앞두고 키움 고배당에이스 목표전환 펀드가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17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달 27일부터 11영업일 간 키움 고배당에이스 목표전환 펀드에 229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추가적인 지수 상승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다면 찬바람 불면 배당주라는 증권가의 오랜 격언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키움 고배당에이스 목표전환 펀드의 흥행 배경에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 상장기업 배당성향 확대 등이 있다. 지난 몇 년간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배당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올해 배당펀드의 평균 배당 수익률 전망치는 약 2%로 은행의 1년 만기예금 금리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이다. 또한 올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인 1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확대될 경우 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배당주펀드의 우수한 수익률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대표 배당주펀드인 키움 고배당에이스 펀드의 1년 수익률 26.8%로 같은 유형의 다른 펀드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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