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혁신도시를 자족형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 '혁신도시 시즌2'와 보폭을 맞춰 강원은 건강·관광 등 분야 데이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충북은 정보기술(IT)·생명공학(BT)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나서는 것이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전국혁신도시포럼과 함께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혁신도시 시즌2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4대 복합·혁신과제 중 하나인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인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동력 확보에 필요한 지역별 구상과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뭉친 전문가그룹인 전국혁신도시포럼이 공동 참여한다.
이날 콘퍼런스에선 지역별로 혁신도시 시즌2를 위한 구상과 실천 방안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강원
아울러 혁신도시를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기 위한 방안도 종합발전계획 체계 구축에 포함된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