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의 공모주 펀드가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단기 우량채권과 공모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주식 롱숏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내는 이스트스프링 단기 국공채 공모주 알파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이 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식 롱숏 전략이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사고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공매도하는 투자기법이다.
한국펀드평가 펀드퀘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이스트스프링 단기 국공채 공모주 알파 펀드는 6개월 기준 5.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채권혼합형 공모주 유형 펀드(100억원 이상, 퇴직연금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3개월 수익률과 1년 수익률도 각각 3.99%, 7.04%의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냈다.
이 펀드는 만기가 짧은 단기 국공채와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함으로써 시중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이와 동시에 저평가받지만 뛰어난 성장성을 갖춘 우량 공모주에 투자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유망 공모주 발굴에는 이스트스프링의 체계적인 리서치 프로세스가 활용된다. 업종별 애널리스트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펀드매니저와 협의에 의한 투자결정, 수요예측 및 참여, 애널리스트의 가치분석에 기반한 매도전략 등이 이루어진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쉽지 않은 가운데 선별적인 투자로 공모주 투자가 펀드의 성과에 기여했다"며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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