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마지막 분양 단지들이 1순위에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되고 있다. 입주시점에 편의시설이나 문화·교통·교육시설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인천 청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었던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는 지난 7월 14.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7월 하남미사강변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평균 청약 경쟁률 77.54 대 1, 최고 103.15 대 1로 지역 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1순위 자격이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강화됨에 따라 청약통장이 귀해진 만큼 입지가 좋은 단지는 청약 경쟁률이 더 치열해졌다"고 분석했다.
연말까지 신도시나 택지지구 마지막 물량이 공급을 준비 중이다. 우미건설이 다음달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 린 2차'(585세대)를 분양한다. 인천 도화지구 마지막 분양단지는 금성
우남건설은 12월 서울의 마지막 보금자리지구인 항동지구에서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337세대)을 선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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