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와이비로드가 기존 피혁 사업에서 벗어나 바이오 및 화장품 중심의 토털 소비재 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
와이비로드가 바이오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주식 7.02%를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와이비로드는 이날 유산균 활용 식품개발 기업인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구주 7만주를 매입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4만3210주를 취득했다. 1주당 취득금액은 5만3000원으로, 총 지분율은 7.02%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유산균을 활용한 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면역력 향상 효과가 있는 유산균 Nf1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유산균은 인체에 잘 흡수되는 특징이 있어 기능성 식품 원료로 대기업 등에 납품되고 있다. 이 회사는 필름형 제재, 생활용품, 화장품 등 유산균 특허를 활용한 응용제품
허민수 와이비로드 이사는 "와이비로드는 창업 이래 진행해온 피혁 사업에서 벗어나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식품, 화장품 등 종합 소비재 기업으로 탈 바꿈할 것"이라며 "제2의 창업이란 각오로 신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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