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석달여만에 1800선을 넘어섰습니다.
뉴욕증시가 급등한 데다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들인 점이 호재였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1월 10일이후 100일만에 1800선을 넘어섰습니다.
뉴욕 증시 급등과 외국인의 현, 선물 동반 매수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증시가 장초반 중국정부의 증시 부양책 발표로, 7% 가까이 급등하면서 힘을 실어줬지만 결국 중국증시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면서, 우리 증시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8.58포인트, 1.61% 상승한 1800.48을 기록하면서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34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2600억원과 550억원을 팔았습니다.
전기가스와 통신업종만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와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업종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IT대형주의 상승세가 돋보인 가운데 LG전자는 5% 이상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고 15만원도 넘어섰습니다.
모처럼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대한해운 등 중국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수로 강세를 보였고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650을
NHN과 다음 등 인터넷업종이 구글의 실적 호전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고 하나투어와 롯데관광개발 등 여행주는 미국 비자 면제 추진 소식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뉴욕발 호재에 힘입어 대부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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