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800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씨티그룹과 구글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발표로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개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도 했지만 미국증시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중국과 일본, 홍콩등 여타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8.58포인트 오른 1800.48포인트를 기록해 3개월여만에 1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전기가스,통신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1.3%와 3.7% 오른 가운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5.2%와 3.5% 오르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포스코가 철강업황 호조 소식에 힘입어 2.9%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STX조선이 3~7% 오르는 등 조선주가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4.3% 올라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자동차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4.5%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밖에 국민은행과 SK텔레콤,LG가 오름세를 나타냈던 반면 신한지주와KT가 하락했습니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해외수주 호조 기대감으로 1~3% 오른 가운데 대림산업과 두
산건설,코오롱건설이 3~4% 상승하는 등 건설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동양제철화학이 최근 스페인 업체와 대규모 폴리실리콘 납품 계약을 맺으면서 태양광 산업을 본격화한데 따른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2.9% 오르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삼성물산이 삼성그룹의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으로 3.8% 올라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LG텔레콤은 거래소 상장 첫날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31포인트 오른 650.06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8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정보기기업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반도체,제약,일반전기전자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이 구글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힘입어 4%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메가스터디와 태웅,서울반도체,성광벤드,평산,다음,키움증권,포스데이타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미팜과 CJ홈쇼핑이 2% 이상 하락했습니다.
한미정상 회담에서 비자면제프로그램의 연내 가입을 위한 MOU 체결이 포함됐다는 소식으로 하나투어와 롯데관광개발,자유투어가 4~5% 오르는 등 여행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비트컴퓨터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인성정보가 12.
종목별로는 신일제약이 경구투여용 항암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케이비티가 주가 재평가 기대감으로 12.3% 올랐습니다.
어드밴텍은 KT와 신사업 기대감으로 5.7% 올라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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