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 쇠고기 개방에 민주당은 청문회를 열어 협상 과정을 따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노당은 협상 철회를 위한 야당 대표회담을 제안하며 반대 수위를 높였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대해 야권은 일제히 굴욕적인 협상 결과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쇠고기 협상 결과에 대한 국회차원의 청문회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김효석 /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청문회 거쳐서 시장 완전 개방한 과정, 총선 앞두고 조용히 물밑협상하다가 총선 끝나니 며칠만에 통과시킨 것... 철저히 따지고 대책도 철저하게 따져서 마련하겠다."
특히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입까지 허용한 것은 광우병에 대한 국민건강의 마지노선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한미FTA 협상을 위한 쇠고기 개방이라고 말했지만, 미국 의회가 자동차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전략이 전혀 없는 협상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 최재성 /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
-"지금 미 의회에서 자동차 들고나왔다. 쇠고기 협상 관련해서 어떻게 우리에게 단 한 조항도 유리한 조항을 만들지 못했습니까?"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도 쇠고기 협상 결과를 철회하기 위한 야당 대표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천영세 / 민주노동당 대표
-"저는 국민 건강권 수호, 협상으로 피해 볼 축산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각당 대표 회담을 제안한다. "
진보신당도 청와대 앞에서 긴급 기
인터뷰 : 윤범기 / 기자
-"하지만 쇠고기협상의 배경인 한미 FTA에 대해서는 야권 내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미국산 쇠고기 협상에 대한 반발의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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