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 당선인이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 허위 학력을 기재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번 총선과 관련해 당선인이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강나연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한정 당선인에게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하고 공·사문서 위조와 행사 혐의로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 당선인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18대 총선 당선인이 구속된 첫 사례입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수원지법은 이 당선인에게 재학증명서와 졸업증명서를 비롯한 문서위조 등 범죄 혐의에 대한 상당한 소명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당선인에게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수원구치소에 즉시 수감됐습니다.
이 당선인은 정당 공보물과 선관위 홈페이지에 광주제일고와 수원대 경역학 석사, 옌볜대 정치학과 졸업 등 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당선인은 심사를 받기 전 옌볜대는 성인교육원을 이수했고, 수원대 석사 학위는 취소돼 현재 복원중이라며 혐의를 극구 부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해서도 주가 조작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정 당선인이 자신의 벤처 기업이 태양열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며 허위 정보를 퍼뜨려 4백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충북 청주에 있는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정 당선인를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정 당선인의 구속 여부는 내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인 양정례 당선인 에 대한 검찰 수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주말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지구당 사무실로 사용했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장이었던 김노식 당선인을 내일 조사할 예정이며 양 당선인 모녀도 이번주 안에 소환할 방침입니다.
김 당선인은 선거 운동원들에게 4천여만원의 활동비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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