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최근 보험 가입자의 건강관리 노력에 따라 보험료 할인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결정한 이후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이 얼마 전 출시한 건강코칭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가 오픈 한 달째인 현재 5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코칭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동량과 건강습관 등을 파악해 건강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하면 경품을 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다른 보험사의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입자에게 병원예약, 간병 상담 등 제한적 서비스만 제공하던
대표적인 기능인 '매일매일 챌린지'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걷고 뛰는 등 이용자의 운동량을 측정해 음료권과 상품권, 건강검진권을 제공한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