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현 주가가 경쟁사 대비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1400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슈피겐코리아의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와 아마존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역별 매출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플랫폼이 정착된 유럽 시장 비중은 2015년 12%에서 2016년 17%, 올해 3분기 25%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은 아마존 온라인 매출이 40%대로 전년 대비 8%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슈피겐코리아는 상장 이후 주력 품목인 휴대폰 케이스외의 다양한 제품 구상을 진행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스 외 기타 매출은 지난해 20%에서 2017년 3분기 25%로 5%포인트 상승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다.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해야 오프라인에서의 매장 수 확대가 가능하기에 향후 시장 확대 측면에서 본다면 기타 제품군의 매출 상승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슈피겐코리아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346억원,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했다.
김두현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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