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세계 3대 마라톤 대회 가운데 하나인 보스턴 마라톤 대회 여자부에서 2초 차로 우승이 갈렸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보스턴 마라톤 여자부 에티오피아의 디레 투네와 러시아의 알레브티나 빅티미로바가 최선두에서 각축을 벌입니다.
결승점을 불과 8백 미터 앞두고 몇 차례 선두가 뒤바뀌는 박빙의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
마지막 1백 미터를 앞두고 투네가 2위보다 불과 2초 앞선 2시간 25분 25초의 비공인 기록으로 결승점에 먼저 들어왔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케냐의 에이스 로버트 체루이요트가 이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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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성직자가 최장 시간 풍선 비행 기네스 북 기록에 도전하던 도중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아델리 안토니오 드칼리 신부는 브라질 남부 항구 도시 파라나과에서 1천여개의 헬륨 풍선에 몸을 실은 채 공중으로 치솟은 지 8시간 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당국은 드칼리 신부가 당초 북쪽으로 750킬로미터 떨어진 두라도스로 비행할 계획이었지만 당초 경로를 약 50킬로미터 가량 이탈했으며 해안선을 따라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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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윌리엄과 해리 왕자 형제가 영국군 재활 치료원을 방문했습니다.
헤들리 코트 재활원을 방문한 두 왕자는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근무하다 부상당한 환자들을 만나 위문했습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윌리엄 왕자는 최근 공군 훈련 비행 도중 자신의 치누크 헬기를 여자친구인 케이트 미들턴의 집 정원에 착륙시켜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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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8강전에서 보스턴과 애틀랜타가 맞붙었습니다.
보스턴 폴 피어스와 케빈 가넷, 그리고 레이 앨런 3인방이 50점을 합작하며 애틀랜타를 20점차 이상으로 손쉽게 물리쳤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우승 후보인 디트로이트를 맞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앞섰습니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1점 뒤진 상황에서 테이션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LA 레이커스가 덴버 너깃츠를 맞아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개솔이 각각 30점대 득점을 기록하며 완승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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