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22조8121억원)과 순이익(1조1877억원) 역시 각각 2.9%, 613.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기준으로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연결기준 올해 SK의 영업이익은 5조904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전망치는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한 6조2874억원이었다. 내년엔 이보다 많은 6조360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장에선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SK그룹 전체 영업이익이 연내 2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이들 3사가 SK그룹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넘어선다. 지난 1~3분기 이들 3사가 거둬들인 영업이익은 총 12조8707억원으로, 4분기 컨센서스(5조4741억원)를 합치면 18조3448억원이나 된다. 이 밖에 SK E&S나 SKC·SK머티리얼즈·SK네트웍스 등 다른 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을 합칠 경우 20조원을 넘어선다는 얘기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는 SK바이오텍·SK바이오팜 등 바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텍은 세종시 공장을 증설하면서 생산성 확대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SK바이오팜은 현재 3상이 진행 중인 뇌전증 치료제의 매출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