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제규모 순위가 2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세계 11위에서 13위로 떨어졌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DP 즉 국내총생산은 해마다 800억 달러 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의 GDP 규모는 1970년 81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86년에는 천억달러를 그리고 10년후인 96년에는 5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성장 속도는 다른 경쟁국에 비해 더딥니다.
그러다보니 2005년 세계 11위까지 올라갔던 경제규모 순위는 매년 한계단씩 떨어져 지난해 13위로 밀려났습니다.
각각 러시아와 인도에 역전을 당한 것입니다.
한편 세계 경제규
13조 8천억달러로 2위인 일본에 비해 3배 이상 규모가 큽니다.
이어 독일과 중국, 영국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의 성장속도라면 올해엔 독일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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