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매각에 방위산업 부문이 포함될 지가 결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매출 자체는 큰 편이 아니지만 분리매각된다면 정책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반적인 조선업과 함께 잠수함이나 구축함을 비롯한 방위산업 부문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오는 8월로 다가온 가운데 방산부문이 패키지로 매각될 지는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최근 매각주간사로 선정한 골드만삭스와 이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로선 방산부문까지 일괄매각될 지는 점치기 어렵습니다.
방위산업의 특성만 고려한다면 방산부문만 떼내서 매각할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에는 정책적으로 결정될 여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방산부문을 분리매각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두산인프
이밖에 대우조선의 인수후보들은 방산부문을 떼내면 가격산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일괄매각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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