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바람 쌩쌩..전국 맑음

바람을 맛으로 표현한다면 봄바람은 달콤하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오늘 봄바람은 조금 매콤합니다. 지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바람때문에 오늘 체감온도도 내려가면서 쌀쌀한 하루였는데요. 내일 전국이 맑겠습니다. 또 기온도 오늘보다는 오르겠는데요. 하지만 오늘에 이어 내일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한동안 너무 더워서 초여름 같더니 다시 봄으로 돌아오고 있는데요. 두번째 봄맞이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자동차업계에서도 봄맞이 차점검 서비스를 해드린다고 하네요. 현대는 다음 달 6일까지 GM대우는 이달 말까지 봄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또 수입차 업계에서도 봄맞이 AS서비스에 나서고 있다고 하니까요. 알아보시고 서비스센터에 들러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구름모습입니다. 비구름이 남동진하면서 지금은 영남과 제주지역에 걸쳐있습니다. 내일은 맑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높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구름만 조금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7도, 전주 6도, 대구 9도로 오늘보다 낮아지면서 쌀쌀하겠고요.

낮기온은 서울이 16도, 대전과 광주가 18도, 부산 20도로 오늘보다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로 들어서면서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현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