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이슈로 삼성중공업 급락세...유상증자가 뭐기에?
삼성중공업이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6일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5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2018년 5월초 완료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상증자 일정은 향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한 이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유상증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란, 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는 도중 자금이 필요해 신주를 발행하며 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아 자본을 늘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는 경우에는 상환의무가 없으므로 기업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하지만 유상증자는 해당 회사의 주가를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유상증자의 결과 회사가 발행한 전체 주식수가 늘어나며 동일한 시가총액을 가진 회사의 주식 숫자가 불어나 주당 단가, 즉 주가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유상증자를 결심한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이 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