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6일 "앞으로 신협은 사회적금융 공급에 있어 가장 많은 역할을 가장 먼저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날 '신협의 사회적금융 역할 강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 축사에서 "서민금융이라는 기존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로의 외연적 확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포용적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신협연구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정책위의장)이 주최했다. 인하대 한재준 교수는 '신협의 사회적금융 공급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신협은 관계형금융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 지원, 경영컨설팅, 판로 지원, 성장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신협이 사회적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체 기금 조성 ▲사회적금융센터 설립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연대 등을 제안했다.
또 다른 발표자인 주민신협 이현배 상임이사는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신협의 실천과제'를 주제로, 원주밝음신협, 동작신
이어진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류덕위 한밭대학교 교수는 "사회적금융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방안을 모색해 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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