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달 간의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한미FTA협상과 미국산 쇠고기 개방 협상을 둘러싼 격론이 예고됩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17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내일(25일)부터 한달 간 열립니다.
쟁점은 한미FTA비준 동의안 문제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문제.
야권은 '쇠고기 청문회' 개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김효석 / 민주당 원내대표
- "광우병에서 안전한가에 대해 국민에 확신을 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전문가 불러 선서하고 검증절차가 필요하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 "왜 이렇게 했는지 어떤 생각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싸고 질좋은 쇠고기를 먹게 될 수 있다고 왜 큰소리 쳤는지 협상 내용을 좀 알아야"
한나라당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이틀로 예정된 한미FTA청문회에서 쇠고기 협상 문제를 점검할 수 있다며 청문회 거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 "별도의 청문회를 열자고 하는 것은 청문회하고 또하고해서 옥상옥이되기 때문에 불필요..."
한나라당과 정부가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한 출자총액제한제 폐지도 통합민주당은 민생법안이 아닌 재벌우호 정책이라며 반대합니다.
민생법안 처리 순서를 놓고도 공방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혜진·예슬법으로 알려진 미성년자 피해방지법과 식품안전기본법, 군사시설 인근 개발법안 등을 우선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비해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는 여야의 입장은 같지만 그 방법을 두고 입장차가 있어 이번 임시회가 여야간 기싸움으로만 번질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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