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파이프 및 오토 트랜스미션용 플레이트 전문기업 삼보모터스가 최근 기업경영 전망에 대한 포부를 12일 밝혔다.
삼보모터스 관계자는 이날 "창사 40주년을 맞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새로운 40년의 먹거리를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 중 하나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전기차 분야에서 4년 동안 130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전기차용 감속기의 자체 개발에 성공, 중국 상해기차에 납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고객사의 파트너십 요청에 의해 전기차 EPT(감속기)시스템 모듈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독일과 일본만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의 핵심부품인 SCC(스마트크루즈커버) 개발을 완료해 현재 제네시스 6세대 및 신형 그랜저 등에 탑재했다"며 "향후 출시하는 신차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확대 적용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11월 14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실적도 연결기준 3분기 누적매출 6979억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고 이익 면에서도 3분기 누
그는 "자동차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향후 먹거리 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면서 "전임직원은 내년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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