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올 연말까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에 대한 합의가 가능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를 위해 부시 대통령은 다음달 직접 중동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올해안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중동평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국 대통령
- "팔레스타인 문제는 부시 행정부가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문제다. 팔레스타인 문제는 희망을 주고 있다."
압바스 수반은 중동 평화협상이 지난해 11월 재개되는데 부시 대통령이 적극 기여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 마무드 압바스 / 팔레스타인 정부 수반
- "부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중동평화협상이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
압바스 수반은 평화를 위해서는 요르단강 서안 등 점령지에서 이스라엘이 우선 철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967년 전쟁을 통해 시리아로부터 빼앗을 골란 고원을 돌려줄 수 있다는 뜻을 밝혀 중동 평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와 북핵 문제 해결을 임기중 최대 업적으로 삼고자 하는 부시 대통령은 다음달 중동을 방문합니다.
이스라엘 건국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이집트에서 압바스 수반을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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