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이 국외 주식에 투자할 때, 한 나라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 4개국에 분산투자했을 때 투자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국외 주식(미국·중국·일본·베트남) 투자 효율을 분석해 보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투자 효율이란 변동성을 감안한 수익률을 뜻하는 것으로 투자효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적으로 수익을 낸다는 의미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중 각 한 나라에만 투자했을 때 투자효율(변동성을 1로 가정했을 때)은 평균 0.34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한 나라에 투자할 경우 변동성이 커졌을 때 수익률을 방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만 여러 나라에 분산 투자했을 시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예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