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를 고수하며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위 첼시가 오늘밤 운명의 맞대결을 치릅니다.
양팀 감독 모두 승리를 장담하며 최고의 명승부를 다짐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막바지 외나무 다리에서 격돌합니다.
현재 각각 리그 선두와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와 첼시.
두 팀의 승점차이는 불과 한 경기차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양팀 모두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사실상의 결승전입니다.
이에따라 양팀은 주력선수들을 총출동시키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첼시전을 승리로 이끌어 리그 우승을 확정짓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퍼거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첼시는 우리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 우리의 풍부한 경험은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지난 24일 치뤘던 스페인 바로셀로나와의 혈전에다, 첼시가 홈에서 4년 넘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는 점이 껄끄럽습니다.
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거라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아브람 그랜트 / 첼시 감독
-"맨유하고의 전쟁이 시작된다. 여전히 챔피언 경쟁을 벌일 수 있어 기쁘
승리 보증 수표로 불리고 있는 박지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입니다.
최근 6경기 연속 출전하며 체력이 다소 소진됐지만, 수비 능력 등 퍼거슨 감독의 전술에 따라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