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특화설계를 적용한 대형 스트리트몰이 상가 시장의 핫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판교 상업시설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아브뉴프랑’은 프랑스의 문화와 감성을 담은 설계가 돋보인다. 20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을 따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조형물과 휴게공간, 갤러리 등을 배치해 쇼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분당 정자동의 엠코헤리츠 스트리트 상가 역시 흔히 볼 수 없던 이색적인 설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하는 트릭아트와 거대한 체스 말을 비롯한 조형물이 시선을 끈다. 거리 양쪽으로 들어선 독특한 분위기의 맛집과 카페, 옷가게 등을 찾는 젊은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유럽풍 스트리트몰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2월 서울 금천구 일대에 공급된 스트리트몰 '마르쉐도르 960'은 평균 29.8대 1, 최고 30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이틀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스트리트몰은 가시성과 접근성이 탁월하고,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높아 상권 형성에 유리함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은 용인시 상현동 광교도시지원 17, 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광교 브릭스톤’을 분양한다. 소비력 높은 상층부 지식산업센터 고정수요만 약2천여명에 달하고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예정), 법조타운(예정) 등 배후도 탄탄하다.
특히, 사업지 인접 약 1만2000세대 아파트, 오피스텔 15개 단지, 포레시아 연구센터 등이 가깝다. 총 3개동 ‘광교 우미 뉴브’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로 연면적 1만4850.7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신분당선 ‘상현역’과 불과 약 200m 거리로 영국풍 ‘다이닝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특화 설계된다.
한신공영은 오는 12월 세종시 2-4생활권 내 조성되는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세종시 2-4생활권 HO1, HO2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의 저층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총 168개 점포로 구성된다. 단지 및 수변공원 등 녹지축과 연계된 약 470m 길이의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집객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업시설은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단지 내 1031가구의 고정수요는 물론 중심상업지구 인근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사업지 일대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최고급 주거타운 및 랜드마크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중흥건설이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비뉴’는 진주혁신도시 내 최초 유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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