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공공데이터 포털 통해 DLS 등 증권정보 추가 개방

↑ 자료 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19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파생결합증권(DLS) 및 주식관련 증권정보를 API 형식으로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주식, 채권정보 등 7개 정보목록에 대해 43종의 증권정보를 API 형태로 무료 개방하고 있다. 연간 호출건수는 2015년 740만건에서 올해 1440만건 등 증권정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수요 증가를 고려해 예탁결제원은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증권정보포털(SEIBro)의 인기 페이지와 스타트업의 신규 데이터 제공 신청 등을 기준으로 추가 개방 정보를 선정했다.
이번에 추가 개방된 파생결합증권 종목정보, 기초자산 및 상환조건정보 등과 상장시장별 주식발행정보, 주식관련사채 행사조건정보 등은 활용 가능성이 높아 이를 이용한 스타트업의 다양한 사업화가 기대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증권정보 개방 확대와 업계의 요구사항을 바로 반영한 내실있는 핀테크 지원사업 운영으로 핀테크 생태계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참가요건을 갖춘 정보수요자가 데이터를 직접 호출해 필요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풀(pull)형 정보 제공 채널.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