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109㎡B·C, 213가구 별도 출입문 갖춘 세대분리형 설계 도입
경기도 파주시 최초 세대분리형 평면을 갖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관심이 높다. 정부의 양도세 중과와 저금리 영향 등으로 최근 세대분리형 평면이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만큼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공급하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일부 주택형에 세대분리형 평면이 적용된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109㎡B 113가구와 109㎡C 100가구 등 총 213가구가 세대분리형으로 공급된다.
세대분리형은 아파트 한 채에 두 가구가 거주하는 방식으로 거주공간이 분리돼 있어 개인 공간을 침해 받지 않는 동시에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세대분리형 평면도 별도의 출입문을 갖춰져 있다.
분리 세대는 전용 29㎡규모로 침실, 거실, 주방, 욕실, 발코니 등을 갖추고 있어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세대에는 2면 개방형 타워형 구조로, 방2개, 욕실 2개,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이 갖춰지며, 개방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이러한 새대분리형 주택은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다. 삼성물산이 지난 10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 선보인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경우 세대분리형으로 전환이 가능한 전용 84㎡C의 경우 1순위 당해에서 1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 경쟁률(15.07대 1)을 상회했으며, 84㎡E도 7.92대 1로 다른 84㎡B(5.96대 1)나 84㎡D(5.03대 1)보다 높았다.
세대분리형 주택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거주도 하면서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대상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높아진 집값에 취직이나 결혼 후에도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려는 ‘캥거루족’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한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운정신도시의 가장 큰 호재인 GTX 수혜를 기대할 수 있어, 완공 후에는 서울역까지 약 10분대,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또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는 것을 비롯해 동패초, 동패중, 동패고, 운정고(자율형 공립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이마트, 운정3지구의 중심상업지구(예정)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와함께 한울공원, 메아리공원 등의 소규모 공원을 비롯해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운정건강공원, 72만 5000여㎡ 규모의 운정호수공원 등도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청약은 21일(목) 1순위, 22일(금) 2순위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하며, 민영주택의 계약은 내년 1월 9일(화)~11일(목) 3일간, 국민주택은 1월 17일(수)~19일(금)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미래로 396(야당동 1002번지)에 12월 중 개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