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1일 코웨이에 대해 지분매각과 관련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코웨이는 최대주주인 코웨이홀딩스와 웅진 사이의 지분매각 협상 언론 보도와 관련해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시했다. 반면 웅진은 자문사를 선정해 코웨이 지분인수를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웅진은 MBK파트너스의 코웨이 블록딜에 대해 웅진그룹의 우선매수청구권에 대한 약정 위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또 웅진은 법적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겸업금지 해제를 앞두고 정수기 사업 진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코웨이홀딩스의 지난 5월 코웨이 지분 4.38%(378만주)에 대한 블록딜은 경영권 지분 매각이지만 특정인이 없는 거래 형태로 MBK가 승소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양사간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이지만 MBK의 특징상 코웨이에 대한 매각은 언제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한 달 이내 명확한 조회공시가 나오기 전까지 주식 시장 내 불확실성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개별)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조3468억원, 영업이익은 38.0% 성장한 5087억원, 순이익은 33.5% 늘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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