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 아파트를 15층에서 18층으로 3개층 증축하는 안이 통과됐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20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에서 대치2단지 아파트 리모델링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과 특별계획구역 1-2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1992년 준공된 이 단지는 15층 1753세대 규모로 층수를 18층으로 높이면 2105세대로 20% 늘어난다.
또한 이날 도건위에서는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의 등촌동 685번지 일대에는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이 대상지는 지난 1991년 등촌택지개발사업 당시 시장으로 결정된 곳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건폐율 60% 이하, 지상 16층 이하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될 수 있게 됐다.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에는 장년층의 창업 준비 및 인생 재설계 교육 등을 지원하는 시설인 50+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지상 2층~지상 3층 일부에는 준공공임대주택
이와 함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의 을지로5가 275-3번지에 들어설 관광숙박시설 증축안도 통과됐다. 동대문 일대의 동호로변에 위치한 상업지역에 포함된 이 대상지는 용적률이 600%에서 690%로 완화돼 기존 154실에서 188실로 증축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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